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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재 사기꾼을 잡아라, 영화<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2002)

by 뽀로모로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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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1960년대 실존했던 미국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Frank Abagnale Jr.)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0대 후반에 천재 사기꾼이자 수표 위조범으로 활동한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회고록이 원작으로 제프 네이선슨이 각본 하였고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주인공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역을, 톰 행크스(Tom Hanks)가 그의 뒤를 쫓는 FBI요원 칼 핸레티 역을 연기하였다. 영화의 줄거리와 명대사, 흥행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

- 영화의 줄거리

- 명대사

- 평점

 

 

 

줄거리

 

어릴 적 프랭크는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를 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탈세 의혹을 받아 국세청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게 되면서 기울게 된다. 프랭크 가족은 가지고 있던 자동차,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탁월한 유머감각과 화술을 보고 배운 어린 프랭크는 전학 간 국립학교에서 일주일간 신임 프랑스어 강사 행세를 하게 된다. 교장실로 불려 간 부모님. 기가 막혀하는 어머니의 모습과는 달리 아버지는 어린 프랭크를 보며 웃어 보인다. 착실히 학교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 되고 어린 프랭크는 부모님 두 분 중 어느 분한테 가겠냐는 물음을 듣게 된다.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은 채 어린 프랭크는 그 길로 가출을 한다.  수중에 돈이 없던 프랭크는 수표를 위조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팬 항공사 기장이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고 많은 혜택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팬 아메리카 항공의 부기장으로 신분을 사칭하며 다닌다. 신분 사칭과 수표 위조로 윤택한 생활을 하던 그는 FBI의 위조 관련 수사관인 칼 핸래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와 마주쳤을 때 비상한 머리와 감쪽같은 연기력으로 번번이 그에게서 도망친다. 그러다 병원에서 외과의사로 사칭한 그는 간호사 브렌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학력을 속이고 변호사 시험을 치러 합격하게 된다. 브렌다와의 결혼식 날, 칼은 프랭크를 찾아오고 그는 그녀를 남겨 놓고 도망을 치게 된다. 이틀 뒤 공항에서 그녀를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FBI가 주위에 있어 그녀를 다시 만나지 못하고 혼자서 미국을 탈출한다. 7개월 뒤 여러 나라에서 위조 수표가 발생해 이를 추적하던 칼은 프랭크가 프랑스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체포한다. 체포된 후 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된 프랭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탈출하지만 어머니가 재혼하여 동생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순순히 붙잡힌다. 12년형을 받게 된 그는 다시 미국에서 감옥살이를 한다. 그의 갱생을 돕기 위해 칼 핸레티는 4년간 상부 사람들을 설득해 FBI에서 그의 뛰어난 위조 기술을 이용해 위조 수표 감별사로 일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프랭크는 그런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치지만 이를 눈치챈 칼에게 들키게 된다. 칼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 프랭크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간다. 

 

명대사

"생쥐 두 마리가 크림통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빨리 포기하여 죽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포기하지 않고 살기위해 발버둥 쳤습니다. 그러자 크림은 버터가 되었고 그 쥐는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 순간 저는 그 다른 한마리 쥐입니다."("Two little mice fell in a bucket of cream. The first mouse quickly gave up and drowned. The second mouse, wouldn't quit. He strug gled so hard that eventually he chumed that cream into butter and crawled out. Gentlemen, as if this moment, I am that secind mouse"). 어린 시절, 프랭크의 아버지가 시상직 자리에서 한 대사로 훗날 프랭크가 브렌다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 위기를 모면하고자 할 때 썼던 대사다. 이 대사를 사용한 두 사람의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때로는 거짓으로 사는 삶이 더 쉬울 때가 있지."("Sometimes, it's easier living the lie.") 칼의 도움으로 FBI에서 수표 위조 일을 돕던 프랭크가 다시 도망치려 한다. 낌새를 알아챈 칼은 프랭크를 뒤쫓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 설득한다. 그러다 사실은 11년 전 아내와 이혼했고 아이는 지금 15살이라는 말을 하는데, 칼의 아이가 4살로 알고 있던 프랭크는 이해가 안 된다 말한다. 살다 보면 가끔은 모든 사실을 전부 다 알려줄 필요가 없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서로에게 편하다 생각이 드는 경우 말이다. 하지만 거짓은 거짓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흥행 요인

영화의 흥행 요인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히는 요인은 디카프리오의 눈부신 활약이다.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도디카프리오는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 주었다. 자신감 있는 비행기 부조종사, 실력 있는 외과의사, 자신만만한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그는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어린 프랭크의 나약함과 매력, 위트를 완벽하게 담아내어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피해자와 카리스마 넘치는 사기꾼을 넘나드는 캐릭터에 공감하게 만든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뛰어난 연출력은 영화의 매력에 기여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다. 감독은 영화의 극적인 순간과 코믹한 순간의 균형을 능숙하게 유지하며 관객의 관심을 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의 화려함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전개함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지속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뛰어난 연기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연출력이 어우러진 멋진 영화로 의심할 여지없이 꼭 보아야 할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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