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 사망하였습니다. 최근까지 연극과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연기파 배우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모든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배우 박지아의 프로필과 그녀가 출연한 주요 출연작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박지아 프로필
배우 박지아는 1972년 출생으로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 하였습니다. 현재 기획사 '빌리언스' 소속 배우로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를 시작하여 데뷔 후 32년간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였습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는데 그중에서도 2007년 영화 '기담'에서 연기한 아사코 엄마 역으로 크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공포영화에서 소름 끼치는 장면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연기 중 하나로 제작진이 과거 방송을 통해 "연기인걸 아는데도 다들 너무 무서워했다"라고 밝힐 정도로 영화 '기담'속에서 기괴한 소리와 무서운 모습을 연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 '곤지암'(2018), '귀신의 향기'(2019), '클로젯'(2020) 등에 출연 하였으며, 유작은 6월에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2024)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2023년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망 소식과 동료 및 팬들의 애도
안타깝게도 2024년 9월 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으며, 배우 박지아의 별세 소식에 팬들은 "더 이상 멋진 연기를 보지 못해 안타깝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에 남을 것",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배우 박지아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로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그녀가 남긴 뛰어난 연기와 그 뒤에 감춰져 있었을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