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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자기 귀가 먹먹하다면? 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치료법

by 뽀로모로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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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오른쪽 귀가 먹먹한 게 불편하더라고요. 평소에 몸이 안 좋으면 귀가 잘 안 들리고 바늘로 꼭꼭 쑤시는 듯한 증상이 있어 이번에도 감기가 오려나보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먹먹함이 풀리지 않고 오히려 왼쪽 귀도 점점 먹먹해지고 무엇인가 탁탁 터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청력을 잃는 게 아닌가 덜컥 겁이  바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감기  영향일 수도 있지만 돌발성 난청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청력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돌발성 난청은 아니었지만 이 돌발성 난청이 적절한 때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력에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여 미리 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게 좋을 것 같아 오늘은 돌발성 난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이란 뚜렷한 원인 없이 2~3일 이내에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말합니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난청(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 귀에 무엇인가 차 있는 느낌, 어지럼증, 구토 등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난청과 달리 대부분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전과 다르게 귀가 잘 안들리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내원하여 꼭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원인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된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 혈관 장애, 세균성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요인, 내이 면연질환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치료 방법

돌발성 난청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30% 미만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 받은 사람들의 1/3 정도만 청력을 거의 다 회복하고, 1/3 정도는 발생 시보다 청력이 개선되기는 하지만 정상적으로 회복하지는 못하며, 1/3 이하는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바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이 불명확한 돌발성 난청에 쓰이는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대표적인 항염증제로 하루 60~80mg부터 시작하여 1~2주에 걸쳐 감량하는 방법으로 경구 복용하며 부작용(대표적으로 불면증)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기에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복용하길 권장합니다. 이 외에 원인과 증상에 따라 고막에 직접 주사를 맞을 수도 있고, 수술적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보청기, 인공와우이식 등 청각 재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며 청력 검사를 통해 경과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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